낮잠은 몇 분동안 자는것이 좋을까?

활기찬 오전시간대에 비해서 오후가 되면 축축 늘어지고 피곤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거에요. 커피나 레드불 같은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면서 버티고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괴로운 상황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습니다. 점점 더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게 되죠.


낮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헤드벵잉을 하면서라도 버텨야 하겠지만 낮잠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얼마나 자고 일어나야 가장 효과적인 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낮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피곤해도 행복해



수면에는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2단계는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이고 3단계 부터 비로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 4단계는 렘수면(REM) 단계라 불리우며 우리가 꾸는 꿈은 대부분 4단계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낮잠을 통한 좋은 컨디션을 회복은 잠자는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10~30분

10분에서 30분정도의 짧은 잠은 대부분 1단계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1단계에서는 안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깨면 아예 '잠이 들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게되지요. 


그런데 이 단계를 지나서 2단계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 뇌는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한 외부의 자극을 무시하게 됩니다. 몸을 편안하게 이완해서 고요하게 잠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지요. 이때 기억의 고착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깨어있는 동안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 2단계 수면 중 잠에서 깨어나면 생산성, 인지기능의 향상과 함께 기억력이 강화되고 창조성이 높아지며 무엇보다 피로를 해소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30분 이상

잠든지 30분이 넘어가면 3단계 수면에 돌입합니다. 이 3단계에서 깨면 흔히 말하는 '비몽사몽'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깊은 수면에서 막 빠져나왔기 때문에 움직임의 기민성이 떨어지고 기진맥진한 느낌과 함께 다시 잠들고 싶은 욕구가 강력하게 발생합니다. 낮잠을 자면 더 피곤하다는 사람들은 사실 낮잠을 너무 오래 잤기 때문일 확률이 높은것 입니다.


낮잠 기사


낮잠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일본에서는 낮잠살롱 이라는 곳도 영업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회사에서 낮잠을 허용 하고 있기도 하죠^^ 피곤할땐 과감하게 낮잠한번 때려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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